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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국내 첫 유기동물 입양 서비스 시행

등록 2021.03.24 07: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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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비 무료, 지원금 25만원 지급

국내 첫 유기동물 입양 딜리버리 서비스 시행 (사진=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첫 유기동물 입양 딜리버리 서비스 시행 (사진=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상주시가 유기동물 수를 줄이고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유기동물을 반려동물로' 캠페인에 나섰다.

그 첫 번째가 유기동물 입양 딜리버리 서비스다.

상주시는 이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유기동물 입양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유기동물(유기견) 입양을 원할 경우 유기동물을 데려다주고, 입양자는 바로 입양하거나 2주 동안 임시보호를 한 뒤 입양을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입양비는 없으며 진료비, 미용비, 동물등록비, 펫보험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입양지원금 25만원을 지급한다.

상주시에서는 연간 700여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이 넘는 유기동물이 가족을 찾지 못하고 동물보호센터에서 생을 마감하고 있다.

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우선 상주시에 한정해 시행하지만 반응이 좋을 경우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해마다 수백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해  안타깝다. 많은 시민이 참여해 한 마리라도 더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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