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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정전 70주년…20개국 청년 '평화 구축' 논의한다

등록 2023.07.25 12:00:00수정 2023.07.25 14: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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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유네스코한국위, 글로벌 청년 토론회

참전용사 후손 포함 70명…청년선언문 작성

6·25 정전 70주년…20개국 청년 '평화 구축' 논의한다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와 유네스코(UNESCO) 한국위원회는 오는 26~2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3 유네스코 글로벌 청년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6·25 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취지에서 '청년의 마음속에 평화를 : 전쟁을 넘어 지속가능한 평화로'로 주제를 정했다.

유엔군 소속으로 참전했던 19개 국가 출신 청년 35명과 우리나라 청년 35명이 참여해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청년선언문'(call for action)을 채택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청년들의 역할과 실천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오는 27일 6·25 전적지 오산 초전 기념관을 찾아 전쟁의 흔적을 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토론회에 참가하는 미국 등 해외 5개국 청년들 중에는 6·25 전쟁 참전용사 후손 16명이 포함돼 있다.

미국 참전용사 후손 에릭 베이커(E.Baker)씨는 "낙동강 전투에서 다친 할아버지를 기억하며 토론회에 참가했다"며 "세계 평화를 위한 청년들의 역할에 관해 다른 청년들과 생각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번 토론회가 지속가능한 세계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들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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