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앱 활용한다…공항철도, 실종경보 서비스 도입
경찰청 안전드림 오픈API 서비스 연계
AREX 사내 앱에 주변 실종자 알림 제공
21일 서비스 실시…철도운영기관 최초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공항철도(AREX)는 오는 22일부터 철도운영기관 최초로 경찰청 실종경보 알림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공항철도의 이번 알림서비스는 임직원 전용 앱을 활용하게 된다.
실종경보 알림 서비스는 역 주변에서 발생한 실종자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입된다고 공항철도는 설명했다.
특히 공항철도는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안전드림 오픈 API를 활용해 실종자의 정보를 임직원 전용 앱인 AREX 알리미에 전송하도록 했다. API는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을 말한다.
이번 알림 서비스를 통해 공항철도 직원들은 경찰청 안전드림 시스템에서 발령된 실종경보를 앱을 통해 실종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실종경보에는 실종자의 사진과 성별, 나이, 인상착의 등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다.
또한 실종 장소와 가까운 근무지에 있는 직원에게는 한 번 더 알림을 강조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삼 사장은 "이번 실종경보 알림 서비스 도입으로 역에서 실종자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종자를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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