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돌며 밤중 상가 턴 20대 남성 구속…1300만원 절취
서울·경기·충남 등 불꺼진 상가 노려
지난달 29일 천안 불당동서 검거
무직으로 생활비 마련 목적 범행
[천안=뉴시스]충남 천안서북경찰서. 뉴시스DB.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야간 시간을 노려 상가에서 1300만원의 상당 현금을 절취한 20대 남성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29일까지 서울과 경기, 충남 등 전국을 돌며 심야시간대 불꺼진 상가를 노린 뒤 출입문을 파손하는 방법으로 총 67회에 걸쳐 13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5시15분께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있는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절취하려 했지만 업장에 설치된 보안업체 경보음이 울리자 달아났다.
보안업체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A씨를 30여분 만에 검거했다.
무직인 A씨는 생활비 마련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서북경찰서 강력2팀은 A씨의 추가 여죄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서북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상가털이, 빈집털이, 차털이 등 절도 범죄예방 및 검거 대책을 마련하여 지속적인 치안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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