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시스템 보안 강화
그룹웨어·자료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공고 내
"코로나 해소돼야 개성 복귀 시점 논의 가능"
【개성=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2018년 9월14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대형 한반도기가 건물에 걸려있다. 2018.09.14. [email protected]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연락사무소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남북 연락사무소와 기존 통일부와의 호환성,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는 지난달 25일 그룹웨어 및 자료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공고를 내고 오는 11일까지 입찰을 진행한다. 총 사업 기간은 60일이며 사업 규모는 5860만원이다.
통일부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사무 시스템을 강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위험이 해소되지 않아 지난 1월30일 이후 중단된 연락사무소 운영이 언제 재개될 지는 불투명하다.
여 대변인은 "현재 개성으로의 복귀 시점에 대해 북한과 논의하고 있지 않다"며 "코로나19 상황이 객관적으로 해소됐다고 보이는 시점에 논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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