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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레이저통신 기업, 中과 거래 중단…정부, 납품 금지

등록 2020.08.03 21: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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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독일의 레이저 통신 전문회사 마이너릭은 3일 독일 정부가 중국으로의 하드웨어 납품을 금지함에 따라 중국과의 거래에서 손을 떼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너릭은 지난달 31일 중국으로의 수출과 관련, 통관을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승인되지 않았다며 독일 정부로부터 중국에 레이저 통신 하드웨어를 납품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분명해 보이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코르비니안 바그너 독일 경제부 대변인은 이날 이러한 마이너릭의 언급에 대한 질문에 즉각 답변하지 않으면서, 정부는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확인, 부인 또는 코멘트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이너릭은 중국과의 거래를 즉각 중단할 것이라며 "독일 핵심 시장의 국익에 대한 분명한 약속이야말로 사업 성공에 중요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미국 정부 통신망과 관련된 제안을 우주개발청이 검토하고 있는 것을 예로 들면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정부가 기회를 잡는 것과 관련해 이러한 약속은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너릭은 (중국이 아니더라도)다른 많은 국제 거래처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간 대립 심화와 5G 통신망에 있어 중국 화웨이의 역할이 세계의 많은 나라들과 기업들에 긴장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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