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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선거개입한 기관장, 거취 결정하라"

등록 2022.07.05 12: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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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첫 확대간부회의 "정치와 공직 같은 정책방향으로 가는 것"
"팀별 특진제 도입해 1등하면 팀 전원 승진시킬 것"
"소규모 축제 싹쓸이해 이득 착취한 사례 보고해라"
"트램 문제 해결할 때까지 보직변경 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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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전임 허태정 시장이 임명한 산하 기관장에 대해 거취를 결정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서 취임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정치와 공직은 같은 정책방향으로 가는 것이고, 책임을 공동으로 지는 것이다. 그것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산하기관장중 선거에 개입한 분들은 알아서 거취를 결정해야할 것"이라며 특정 기관장을 겨냥한 듯한 발언도 했다.

이밖에 이 시장은 이날 약 2시간 남짓 장시간 회의를 주재하면서 각 실·국별 사업을 일일이 거론하고, 강도 높은 발언도 연거푸 쏟아내면서 기강잡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팀별 특진제' 도입 구상을 밝히면서 "평가단을 구성해 과제와 팀을 평가해 1등을 할 경우 전원승진 시키는 파격인사를 하겠다"고 했다.

"연차에 따라 승진을 하면 누가 일을 열심히 하겠느냐"면서 "중심부서에 대한 인사우대 정책은 없애겠다. 사업소든 어떤 자리에서든 일을 열심히 하는 분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도 했다.

사업비가 2배로 늘어나면서 정상추진에 빨간불이 들어온 도시철도2호선 트램과 관련해선 조철휘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을 지목하며 "본부장된지 6개월 됐죠"라고 물으면서 "트램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때까지 보직변경을 안하겠다. 현재 트램이 가지고 있는 모든 문제를 끄집어내서 대안을 보고하라"고 했다.

그는 자신이 민선4기 동구청장 시설 추진했던 '0시 축제'를 영국 에딘버러 축제를 모델로 부활시켜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겠다고 밝히면서 "지난 4년간 소수가 소규모 축제를 싹쓸이 하면서 이득을 착취했다고 하고, 빵축제도 절차가 무시돼 집행됐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문제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개발 찬반 논란이 있는 보문산관광 활성화와 관련해선 "1박2일 숙박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 호주는 환경에 매우 민감한데, 케이블카를 놓을때는 생태조사를 한 뒤 최하위 등급으로 노선을 정한다. 국립공원에도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며 생태훼손을 최소화하는 것을 전제로 케이블카나 모노레일을 건설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대전시민대학과 관련해선 "시민대학이 확대되면서 학원하시는 분들은 거의 문을 닫을 지경이라고 한다. 조화롭게 하는 것이 검토돼야 한다"며 강좌수 조정 등 운영방침 수정을 예고했다.

지역 건설·건축 공사와 관련해선 "타지역에서 협력업체까지 데리고 와서 대전의 일거리를 싹쓸이 하는 업체가 있는데 파악해서 보고하라"고 주문하면서 "지역기업과 시민이익 확보가 최우선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금융중심 은행 설립을 위한 범 시민기구 확대, 독자적 소상공인 지원정책 추경반영, 스마트팜 도시농업 경쟁력 검토, 방산산단 추가 조성 검토, 근대건축물 보호 대책마련, 청년 주거 월세부담 지원, 대변인실과 홍보담당관실 통합 등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장우가 오면 일을 많이 시킬 것이라고 걱정을 많이 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 사회적 약자를 보고하는 노력을 해야하고, 묵묵히 일하는 직원을 아끼고 사랑하는 공직 풍토로 바꾸는 시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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