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금융역량 강화 추진…금감원·서울시 힘 모은다

[서울=뉴시스]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27일 청년 금융역량 강화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감독원이 지난 27일 서울시와 함께 서울 거주 청년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청년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참석했다.

우선 금감원은 서울시가 운영 중인 각종 청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자산형성, 경제적 자립, 금융사기 피해 예방 등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청년주간' 등 각종 행사 현장에 직접 참여해, 청년 금융교육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금감원 금융교육과 프로그램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 '서울영테크',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와의 API 연계를 통해 금융교육 콘텐츠 교류, 각종 교육정보를 안내하는 등 청년에게 다양한 금융교육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 처장은 "최근 청년층의 재테크 관심 증가와 금융사기 피해로 금융교육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청년층 관심 주제에 따른 맞춤형 강의를 통해 금융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청년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최근 취업난과 물가상승에 금융사기의 유혹까지 겹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며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금융교육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만큼 이번 협약이 청년 금융교육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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