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마이너리그 더블A 강등 후 첫 세이브
올 시즌 2세이브·평균자책점 5.85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고우석이 9일 미국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출국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고우석이 세이브를 올렸다.
마이애미 말린스 더블A 펜서콜라 블루 와후스에 소속된 고우석은 9일(한국시각) 미국 미시시피주 펄 트러스마크 파크에서 열린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9회 마운드에 올라 리드를 지켜낸 고우석은 펜서콜라 합류 후 첫 세이브이자 올 시즌 마이너리그 두 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5.85로 내려갔다.
팀이 4-1로 앞선 9회 출격한 고우석은 키숀 오간스에 볼넷을 허용한 뒤 브라이슨 혼을 뜬공으로 유도했으나 우익수가 실책을 범하며 무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이후 세바스티안 리베로에 안타를 내줘 실점을 떠안았다.
하지만 브라이슨 워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케이드 버넬을 유격수 뜬공, 데이비드 플레처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지난 5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16경기(평균자책점 4.29)에 등판한 뒤 지난달 12일 더블A로 강등됐다.
더블A 펜서콜라에서는 8경기에서 등판해 1승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3.50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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