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준비해" 황재균, 의미심장 글…지연 겨냥했나
지연은 최근 티아라 15주년 팬미팅 참석
[서울=뉴시스] 지연, 황재균. (사진=지연 인스타그램 캡처) 2024.06.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30)과 야구선수 황재균(36·KT위즈)이 결혼 2년 만에 갈라선 가운데 황재균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황재균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밴드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의 더 피닉스(The Phoenix)' 가사를 캡처한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공개한 사진에서 가사 내용은 '전쟁을 준비해' '청춘이여 느껴지지 않는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 '내가 널 바꿔버릴 거야' 등 의미심장한 글귀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재균과 지연은 지난해 11월20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조정이 성립되면서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이혼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의 조정을 거쳐 이혼하는 절차다. 양측이 조정에 합의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
황재균 측은 같은 해 10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연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부산·경남권 방송 KNN에서 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중계진이 황재균의 이혼을 언급하면서 이혼설에 휩싸였다.
해당 발언은 유튜브 채널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논란이 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발언이 퍼지면서 두 사람의 이혼설이 급속도로 확산했다.
이에 지연 측은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결국 파경을 인정했다.
지연은 본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혼 후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듯, 새로운 공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혼 아픔을 딛고 밝은 근황을 공개했다.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또 지연은 최근 마카오에서 열린 '티아라 15주년 팬미팅'에 참석했다. 지연은 팬들을 향해 "우리가 교환한 시선과 말 영원히 간직할게. 항상 티아라를 응원해주는 퀸즈(티아라 팬덤명)들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황재균 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202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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