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전자 반납하나"…삼성전자, 2%대 하락
SK하이닉스는 3.48%↓…20만원대 반납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삼성전자가 2024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 로고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21% 증가한 79조원, 영업이익은 274.49% 늘어난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4.10.08.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08/NISI20241008_0020548608_web.jpg?rnd=20241008122637)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삼성전자가 2024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 로고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21% 증가한 79조원, 영업이익은 274.49% 늘어난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4.10.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삼성전자가 장 초반 2%대 하락하며 6만전자 반납을 앞두고 있다. 같은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도 3% 넘게 떨어지며 19만원대로 밀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16분 현재 삼성전자는 2.59%(1600원) 떨어진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48%(7200원) 내린 19만9800원을 기록 중이다.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띠는 배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압박을 높인 영향이다. 관세 부과로 경기가 둔화하면 반도체 수요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밀어올린 재료는 오는 2분기 반도체 업황 개선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모든 수입 자동차와 차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협력해 미국에 경제적 피해를 주면 훨씬 더 큰 과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7%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AMD, 퀄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주가 모두 2~3%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중간 AI 반도체 무역 규제 강화 움직임에 반도체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며 "국내 반도체 업종 역시 이에 연동해 투심이 약화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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