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희대 의대, 복귀시한 추가 연장…건국대도 30일까지
복귀시한 임박하자 이틀 연장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경희대학교와 건국대학교 의과대학이 학생들의 복귀시한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했다. 사진은 서울대 의대 학장단이 동맹휴학중인 학생들에게 제시한 복귀 시한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관계자들이 교수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2025.03.26.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6/NISI20250326_0020747855_web.jpg?rnd=20250326125818)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경희대학교와 건국대학교 의과대학이 학생들의 복귀시한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했다. 사진은 서울대 의대 학장단이 동맹휴학중인 학생들에게 제시한 복귀 시한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관계자들이 교수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2025.03.26. kmn@newsis.com
2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건국대와 경희대 의대는 이날 오후 11시59분까지였던 복학신청 마감시한을 오는 30일 오후 11시59분까지 늘렸다.
건국대 의대는 "최종 복학신청 및 등록과 관련해 오는 30일 오후 11시59분 마감하는 것으로 최종 연장했다"고 학생들에게 안내했다.
경희대 의대도 "2025-1학기 복학신청과 등록기간을 오는 30일 오후 11시59분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수강신청 기간도 늘렸다. 학생들은 오는 4월3일 오후 11시59분까지 수강 신청을 마쳐야 한다.
경희대 의대는 학생들이 즉각 제적되지 않도록 조치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희대 관계자는 "24학번은 휴학 신청했던 학생도 복학 신청을 안 하거나 수강신청 등록을 다 안 했을 때 제적된다"며 "제적 단계에서 25학번은 해당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제적 통보서를 발송하는 것이 아니라 제적이 예상되는 학생들에게 단과대학 차원에서 제적 예정자라고 안내한 이후에 우편물로 발송된다"며 "단계가 하나 더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칙을 개정해 연속적으로 유급을 당하거나 유급 횟수가 3회 이상이더라도 제적되지 않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이 복귀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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