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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정부, 모든 것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

등록 2017.08.15 10: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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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17.06.24.  amin2@newsis.com

【무주=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6.24.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정부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에서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당면한 가장 큰 도전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라며 "정부는 현재의 안보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안보위기를 타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의 안보를 동맹국에게만 의존할 수는 없다"며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원칙은 확고하다. 대한민국의 국익이 최우선이고 정의"라며 "한반도에서 또 다시 전쟁은 안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고, 누구도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도록 군사적 대화의 문도 열어놓을 것"이라고 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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