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委 "22시까지 참석여부 확답 달라" 사용자에 최후통첩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 전원회의를 열어 사용자 위원 측에 오후 10시까지 참석 여부에 대한 확답을 달라고 회신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근로자 위원 5명과 공익 위원 9명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사용자 위원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 위원들과 공익 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오후 3시30분, 오후 7시30분에 전원회의 개의와 정회를 반복했다.
사용자 위원들이 별도 회의를 열어 참석 여부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참석여부를 기다리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면서 대기해 왔다.
하지만 사용자 위원들이 참석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지 않자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선전포고 성격의 회신을 요청 한 셈이다.
이날 오후 10시까지 사용자 측의 답변이 없거나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경우 향후 전원회의에서 표결 방식 등을 포함해 어떤식으로 진행할 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위원들은 이날 전원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4일 회의에 참석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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