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지속가능발전 비전 선포식 개최
지속가능발전 위한 17개 목표와 51개 전략 선언
【서울=뉴시스】강북구 지속가능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2018.10.30. (사진=강북구청 제공)
구의 지속가능발전 비전은 193개 유엔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2015년 9월 채택한 17개 목표에 맞춰진 것으로 범지구적 사회·경제 문제와 환경 위기해결에 노력하는 국제적 합의를 지지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강북구는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을 통해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교육·안전·열린 도시 그리고 녹색·발전·복지 도시를 구정방향으로 삼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51개 전략을 선언했다.
구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중 경제적 지속가능성 확보방안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 ▲북한산 관광산업과 혁신 인프라 구축 ▲자원순환도시 조성 등이다.
청년 창업·취업 지원 방안 마련을 비롯해 중소상공인 보호 및 활성화, ‘북한산 역사문화관광 벨트’에 이동약자를 위한 교통인프라 조성, IT를 접목시킨 혁신인프라 조성 등이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세부전략이다.
사회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선 ▲취약계층 빈곤 종식을 위한 노력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도시농업 활성화 ▲모든 주민의 몸과 마음 건강증진 ▲생태적인 교육·문화도시 조성 ▲여성의 사회적 참여 확대로 성 평등 달성 ▲경제·사회·정치적 불평등 감소 ▲포용적 도시재생과 공동체 활성화 등의 목표를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지역주민·기업, 시민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거버넌스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강북구 지속가능발전 목표가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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