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미쓰비시 주가 폭락…한때 7~8% 하락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카를로스 곤 회장의 체포로 20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산자동차 주가가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자, 요미우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에서 닛산 주식 매도 주문이 쇄도했다. 닛산 주가는 전날 종가에 비해 한때 약 7% 추락하면서 올해 최저가를 밑돌았다. 오후 1시 현재 닛산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50.10포인트 하락한 955.40엔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주들도 폭락하고 있다. 곤이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미쓰비시 자동차 주가 역시 한때 약 8% 하락했다. 닛산 자동차의 자회사인 닛산차제와 판매사인 닛산도쿄판매 홀딩스의 주가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미토모 미쓰이 자산 관리의 이치카와 마사히로 수석 전략가는 요미우리에 "닛산의 중장기적인 성장에 우려가 나오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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