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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원구성, 협상 대상 아냐…내주 3차 추경 심사 착수"

등록 2020.06.03 10: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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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은 여야가 이미 합의해 만든 법"

"21대 국회 과거 모습 반복해선 안 돼"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3차 정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02.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3차 정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김남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국회법에 따라 원구성을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하며 야당의 호응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번 강조했지만 국회법은 여야가 이미 합의해 만든 법"이라며 "법에 따라 국회 문을 여는 것은 협상과 양보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법에 따라 오는 5일에는 의장단을 선출하도록 하겠다"며 "다음주는 상임위원회 구성도 완료하고, 3차 추경(추가경정예산) 심사와 각종 민생법안 심의에 착수해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임시국회) 소집요구서에서 빠졌는데 21대 국회 시작부터 과거의 모습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 속에 21대 국회를 지켜보고 있는데, 개원 국회에 반드시 함께해 여야가 함께 새로운 국회를만든다는 의지를 보이고 국난 상황 속에서 국민에게 일하는 국회의 희망을 드리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에 대한 WTO(세계무역기구) 제소를 재개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일본이 규제의 실효성이 사실상 없어졌음에도 철회도 협의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당정은 승소에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자립도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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