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스마트경기장 오픈 "ICT기술과 K리그의 만남"
【대전=뉴시스】 김희준 기자 = 비 내리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2019.07.10 [email protected]
서울은 3일 구단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개편에 맞춰 스마트경기장 플랫폼을 팬들에게 먼저 공개했다.
'FC서울 스마트 경기장'은 여러 ICT 기술을 모바일로 구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관람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게 구축된 사업이다.
서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재정 후원하고, 프로스포츠협회에서 공모한 2차 스마트 경기장 구축사업에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 서울 팬들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해진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게 다양한 플랫폼을 마련했다. 스마트 티켓, 좌석 3D View, 증강현실(AR), 좌석찾기 모의주행 등 더욱 스마트해진 콘텐츠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구현될 수 있게 했다.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게 기존 서버를 클라우드 서버(아마존 AWS)로 교체했고, 이를 위해 사업 지원금 외에도 구단 예산을 투자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마트 티켓은 예매, 발권, 입장까지 티켓 관련 모든 것을 모바일에서 한 번에 이뤄질 수 있게 만든 게 특징이다.
AR 기술을 통해 경기장 내·외부 주요 시설물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됐다.
모바일 속에 가상현실을 입혀 팬들에게 생동감 있는 경기장 정보를 전달하고 해당 아이콘 클릭시 모의주행 길찾기로 전환돼 팬들의 편리함을 더했다.
여기에 좌석 3D View 시스템을 통해 경기장 각각의 좌석뷰를 360도 파노라마 형태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팬들을 찾아간다.
직접 예매한 좌석과 주요 편의시설을 모의주행 형식으로 편리하게 안내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됐다.
또 통합 관리자 시스템 구축으로 관리자가 경기별 실시간 예매 및 티켓 판매 현황과 실시간 매장 매출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했다.
서울 구단은 "스마트 경기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무관중 기간 동안 자체적인 시범운영 및 안정화 작업으로 완성도를 더욱 끌어 올릴 계획이다. 유관중 전환이 이뤄지면 스마트 경기장의 새로운 서비스들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보이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차 스마트 경기장 구축 사업에는 서울을 비롯해 한화 이글스(프로야구), 서울 SK(프로농구), 천안 현대캐피탈(프로배구)가 선정됐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FC서울-성남FC 경기에 앞서 관중석에 응원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2020.05.3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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