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희겸 행안부 안전차관…신망 두터운 엘리트 관료

경기 3개 부지사직 거친 전무후무 '이력'

중앙에선 국가 재난관리 기틀 마련 경험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0.11.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에 임명된 김희겸(56) 경기도 행정1부시장은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한 엘리트 관료다.

김 차관은 1964년생 경기 화성시 출생이다. 경기 유신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영국 버밍엄대 지역개발학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3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중앙부처에 있던 시절을 제외한 20여년을 경기도에서 보냈다.

경기도 투자진흥관, 보건복지국장, 경제투자실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합리적인 일 처리와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특히 경제부지사, 행정2부지사를 거쳐 행정1부지사까지 도 3개 부지사직을 모두 거친 전무후무한 이력을 가졌다.

이재명 도지사 취임 직후 행정1부지사를 맡아 2년이 넘도록 도 행정을 총괄해왔다.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에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에서는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개편기획국장,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행안부 재난관리실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내며 폭넓은 인맥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출범했던 안전처에서 재난관리실장을 맡아 국가 재난관리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는 익히 알려져 있다.

▲1964년 경기 화성 출생 ▲유신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 지역개발학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 ▲제31회 행정고시 ▲경기도청 보건복지국장·경제투자실장 ▲이천부시장 ▲부천부시장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개편기획국장 ▲경기도 경제부지사·행정2부지사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기획조정실장 ▲경기도 행정1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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