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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美선택]네바다, 바이든 승리 '마지막 퍼즐' 되나…현재 상황은?

등록 2020.11.05 09:35:00수정 2020.11.05 0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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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86% 개표서 51.0%…3.4%p差

네바다 86% 개표서 49.3%로 1%p 미만 박빙

[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아내 질 바이든이 함께 한 가운데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2020.11.04.

[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아내 질 바이든이 함께 한 가운데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2020.11.04.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4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개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당선을 위한 270명까지 단 17명을 남겨 놓고 있다.

초반 열세에도 불구하고 북부 경합주 '러스트 벨트'의 위스콘신과 미시간을 수성하는 '뒷심'을 발휘하면서 당선권에 한 발 먼저 다가섰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승자가 확정되지 않은 지역 중 애리조나와 네바다에서 우세한 상황이다. 이 곳의 선거인단은 각 11명과 6명으로, 바이든 후보에게 승리를 안겨줄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수 있다.

바이든 후보는 이 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애리조나는 86% 개표 수준에서 51.0%(트럼프 47.6%), 네바다는 86% 개표에서 49.3%(트럼프 48.7%)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들도 대체로 이 두 곳을 바이든 후보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다만 승자를 선언하기엔 여전히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만약 네바다를 잃을 경우 펜실베이니아나 조지아에서 이겨야 한다. 이 곳의 선거인단은 각 20명과 16명이다. 현재 개표 상황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는 86% 개표 수준에서 트럼프 51.4%, 바이든 47.4%다. 조지아는 95% 개표 상황에서 트럼프 49.9%, 바이든 48.9%다.

이 두 곳 역시 승자를 단언하기에 조금 이르다. 일각에선 바이든 후보에 유리한 우편투표 미개표 분이 남았다고 전하기도 한다. 또한 예상보다 빠른 개표로 당초 전망보다 승자 선언이 빨리 이뤄질 수 있지만 우편투표 추가 도착분이 변수가 될 지도 지켜봐야 한다.

이 외에 여전히 승자 확정이 이뤄지지 않은 노스캐롤라이나와 알래스카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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