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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폭발금광서 실종9명 시신 발견…전날 11명 구조

등록 2021.01.25 19: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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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샤(중국 산둥성)=신화/뉴시스]중국 산둥성 옌타이(煙台)시 치샤(栖霞)의 금광에서 24일 지난 10일 폭발 사고로 14일 간 지하 400m 지점에 매몰돼 있던 광부 1명이 구조대에 의해 지상으로 끌어올려지고 있다. 중국은 이날 그동안 생존이 확인됐던 11명의 광부들을 모두 구조했다.2021.1.24

[치샤(중국 산둥성)=신화/뉴시스]중국 산둥성 옌타이(煙台)시 치샤(栖霞)의 금광에서 24일 지난 10일 폭발 사고로 14일 간 지하 400m 지점에 매몰돼 있던 광부 1명이 구조대에 의해 지상으로 끌어올려지고 있다. 중국은 이날 그동안 생존이 확인됐던 11명의 광부들을 모두 구조했다.2021.1.24

[베이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국 산둥성 옌타이(煙台) 치샤(栖霞) 금광에서 폭발로 매몰됐던 광부 중 실종됐던 9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25일 구조대가 말했다.

사망자는 모두 10명에 이르렀다. 앞서 전날 70t의 파편들로 막혀 지하 350m 지점 갱도에 갇혀 있던 11명이 2주 만에 무사히 구조돼 나왔다.

22명 사고 광부 가운데 1명이 아직 실종된 상태다. 사고 금광 소재지인 옌타이 시장은 이날 "실종된 한 명이 발견될 때까지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자회견서 말했다.

축조 중이던 금광의 내부 폭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이다. 1월10일 사고 당일 대형 폭발로 엄청난 잔해가 쏟아져 갱도를 막았으며 엘리베이터가 못 쓰게 돼 광부들이 지하에 갇혔다.

구조대는 평행 갱도를 뚫어 음식과 영양소를 보냈으며 결국 이를 통해 생존자들을 끌어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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