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LH 투기 의혹 계기로 부동산 적폐청산…野 협조를"
"靑 직원과 가족, 與 의원·지자체장 가족 등 전수조사"
"국민의힘도 소속 의원 부정부패 의혹 단호한 대처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지난해 4월 민주당 전북도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자 합동 기자회견 중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LH 전·현직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계기로 초당적인 부동산 적폐청산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정부와 민주당이 국민의 안정적 주거권 확보를 위한 사투를 벌이는 동안 주택공급을 책임지는 LH 공사 직원들이 3기 신도시 투기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재차 허탈감과 실망감을 느끼고 있는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LH 공사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에 더해 청와대 비서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라며 "이낙연 대표 역시 민주당 윤리감찰단에 소속 국회의원과 보좌진,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상대방에 대한 비난으로 일관할 게 아니라 소속 의원들에게 제기된 부동산 및 건설 부정부패 의혹에 대한 단호한 대처로 부동산 적폐청산에 함께해달라"며"소속 국회의원과 보좌진,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원, 그 가족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정치권부터 부동산 적폐청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초당적 자세를 보여달라"고 했다.
신 대변인은 "민주당은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라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가차 없는 처벌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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