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라소니 아카데미' 김상중 "역사를 알면 알수록 화가..."

[서울=뉴시스] MBN 예능 프로그램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 제2회 (사진=MBN 제공) 2021.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MC 김상중이 MBN 예능 프로그램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 숨겨진 역사적 현장을 찾는다.
 
1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스라소니 아카데미' 2회에서 '아카데미 원장' 김상중이 숨겨진 역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 회원들에게 '아는 척' 할 수 있는 인문학 지식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중은 정조가 혜경궁 홍씨의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지은 수원 화성행궁의 봉수당과 정조대왕의 사당이었던 화령전을 찾는다.

과거 작품에서 정조 역을 맡았던 김상중은 역사 전문가가 봉수당과 화령전에 숨어 있던 사연을 전하는 비화에 충격을 받는다.

조선의 정취가 묻어있는 공간이 일제 강점기 시절 다른 용도로 운영됐다는 이야기에 그는 "어떻게 이런 곳에 그런 일을 벌일 수 있느냐, 굉장히 자존심이 상한다"며 "역사를 알면 알수록 화가 나는 부분이 많다"며 말을 잇지 못한다.
 
'스라소니 아카데미' 제작진은 "김상중이 역사 전문가의 상상 초월 이야기에 격한 감정을 드러냈고 지주연은 급기야 눈시울을 붉혔다"며 "답사 화면을 보던 회원들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화성행궁의 비밀이 시청자들에게도 현실 공감을 유발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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