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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집값 상승폭 확대…안성·오산·평택까지 올라

등록 2021.07.15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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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브부동산, 주간주택시장 동향

전주比 0.59% 오르며 상승폭 키워

안성 1.89% 오산 1.62% 평택 1.05%

경기도 집값 상승폭 확대…안성·오산·평택까지 올라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번 주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지난주보다 소폭 확대된 가운데 안성, 오산, 평택 등 경기 남부 지역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초 집값이 크게 올랐던 시흥, 의왕, 안산 등에 이어 경기도 외곽까지 상승세가 퍼져나가고 있다.

15일 KB리브부동산 주간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59% 오르며 지난주 상승률(0.51%) 보다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특히 경기 남부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안성(1.89%), 오산(1.62%), 안양 동안구(1.07%), 평택(1.05%), 안양 만안구(1.05%), 동두천(1.03%), 용인 처인구(1.02%)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은 지난주(0.54%)와 유사한 0.55% 상승률을 보였다. 연수구(0.86%), 계양구(0.67%), 부평구(0.50%), 미추홀구(0.49%), 남동구(0.46%) 등이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주 상승률과 유사한 0.27%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대문구(0.57%), 송파구(0.47%), 구로구(0.41%), 노원구(0.38%), 영등포구(0.37%)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5% 상승했다. 서울은 0.22%를 기록하며 지난주(0.22%) 상승률과 유사하다. 경기도는 전주대비 0.31%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주 약 4개월 만에 '매수자 많음' 시장으로 전환한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02.0)보다 소폭 증가한 104.9로 매도자 우위 시장을 이어갔다.

인천(109.3)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114.6으로 가장 높다. 대전 99.0, 부산 87.1, 울산 83.0, 대구 50.2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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