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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카불 장악…당국자 "대사관 인원 체류 중, 상황 주시"

등록 2021.08.15 1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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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카불 진입…아프간 정부 사실상 항복

각국 철수 추진…급변 시 우리도 철수 가능성

[카불=AP/뉴시스] 15일 낮 아프간 수도 카불 상공에 미군의 블랙호크 헬기가 낮게 날고 있다

[카불=AP/뉴시스] 15일 낮 아프간 수도 카불 상공에 미군의 블랙호크 헬기가 낮게 날고 있다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반군의 수도 카불 장악 상황과 관련해 "현재로선 현지 우리 대사관은 아직 인원 체류 중"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탈레반 반군은 이날(현지 시간) 카불 외곽 경계선을 넘어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언급, 사실상 항복 선언을 했다고 한다.

탈레반 카불 진입과 함께 다수 대사관은 주요 문서 소각, 외교관 및 가족 철수를 추진했던 상황이다. 우리 국적 체류자들도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갈 경우 유관국 협조를 통한 철수 추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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