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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많이 도와달라"…문 대통령 "제 경험 적극 활용하라"(2보)

등록 2022.03.28 21:52:16수정 2022.03.28 21: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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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尹, 대선 후 19일 만에 첫 만찬 회동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브릐핑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3.2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3.2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김승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은 28일 171분에 걸친 회동에서 과거 인연을 주제로 흉금을 터놓고 얘기를 나눴다고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밝혔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회동에 배석한 뒤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회동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장 비서실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의례적인 축하가 아니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정당 간 경쟁을 할 수는 있어도 대통령 간 성공 기원은 인지상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감사하다. 국정은 축적의 산물"이라며 "잘 된 정책을 계승하고 미진한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화답했다.

장 비서실장은 "2시간 36분 간 화기애애하게 흉금을 털어놓고 얘기를 나눴다"며 "과거 인연을 주제로 반 주 한 두잔을 곁들이며 만찬을 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많이 도와달라"고 했고 문 대통령은 "저의 경험을 많이 활용해달라, 돕겠다"고 했다고 장 비서실장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회동 직후 윤 당선인에게 넥타이를 선물하며 "꼭 성공하시기를 빈다"며 "제가 도울 것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달라"고 말했고 윤 당선인은 "건강하시기를 빈다"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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