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웅 의원, 김진태 도정 5대 쟁점 조목조목 지적
GJC 회생 신청, 강원FC 이영표 대표 재계약
산하기관장 인사, 도청사 부지 결정
노인일자리 대폭 축소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1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정재웅(춘천) 강원도의회 의원이 강원 춘천시 강원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판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2022.1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가 강원중도개발공사(GJC) 회생 신청 계획과 부채 상환 계획을 도의회에 충분하게 보고 협의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회생 신청 동의안도 제출하지 않고 채무 상환 예산 편성 심의 요청을 하는 것은 절차적으로 맞지 않다고 강력히 주장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사님은 보증 채무 상환 2050억원 예산안을 제출하기 전 GJC에 대한 회생 신청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해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보증 채무 상환 예산 심의가 가능하다"면서도 "법률적 해석에 따라 도의회의 배임 문제는 남는다"고 주장했다.
강원FC 이영표 대표이사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명분도 없고 명백한 이유도 없는 이 대표 계약 연장 포기 방침은 강원도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옹졸한 정치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민 혈세로 축구전용구장 용역까지 마쳐놓고 백지화 발표한 것 또한 도민을 우롱하고 갈등만 증폭시킨 처사였다"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결과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산하기관장 인사를 보면 과연 적재적소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분들을 임명하고 있는지 준엄히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많은 논란과 파행의 모습을 보이는 논공행상도 과유불급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도청사 부지 결정과 관련해선 "투명성과 공정성에 입각해 여론조사의 결과 비율을 반영해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문했고 "취약계층 노인들의 마지막 희망일 수 있는 일자리를 대폭 축소한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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