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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한개 사면 두개 더" 편의점업계, 가격 인하 체감 높인다

등록 2023.06.29 17:51:02수정 2023.06.29 21: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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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이마트24·GS25, 내달 1일부터 일제히 라면 프로모션

한 소비자가 라면을 고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 소비자가 라면을 고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농심을 비롯해 삼양식품·오뚜기·팔도 등 국내 4개 주요 라면 기업들이 출고가 인하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1+2행사', '수박 증정 행사' 등을 통해 가격 인하 체감 효과를 높이는 모습이다.

2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는 다음달 1일부터 한달 간 라면가격 안정화를 위해 약 80여 종의 라면 품목에 대해 증정 및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함께 선보인 '루피의 불타는 라면(1800원)'은 한 개를 구매하면 두 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1+2 행사'를 진행한다. '1+2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요가 높은 더미식장인라면과 더미식비빔면 등 15종은 '1+1 행사'로, 진비빔면과 짜슐랭 등 48종은 '2+1 행사'로 준비했다.

이마트24는 7월 한달 간 육개장을 비롯해 컵누들, 짜파게티큰사발 등 컵라면과  진라면·참깨라면·신라면블랙 등 봉지라면 60여종에 대해 1+1, 2+1 덤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여름철 많이 찾는 비빔면과 쫄면은 2+1 행사과 함께, '수박도시락'을 증정하는 이색 이벤트도 진행한다.

배홍동비빔면·쫄면, 진비빔면 등 비빔면 7종과 쫄면 2종을 BC카드로 10개 구입 시 9500원 상당의 수박도시락을 증정한다. 모바일 쿠폰 형태로 증정되기 때문에 언제든 원할 때 교환이 가능하다.

GS25 역시 다음달 한 달간 컵라면과 봉지라면 40여 종에 대해 1+1, 2+1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 틈새라면 2종(봉지라면)과 장인라면 2종(컵라면), 세이면 2종(컵라면)이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라면플레이션 등으로 서민물가가 비상인 상황에서 꼭 필요한 상품 위주로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며 "단순 소매점 기능을 넘어 물가 안정 플랫폼으로 조금이나마 지역 사회에 공헌자로서의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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