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리오, 부·울 지역기업과 해상풍력 개발 위한 맞손

등록 2023.07.24 09:43: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왼쪽부터) 송해영 조광요턴 중방식 사업부문장, 왕경춘알피 (Alfie Ong) 조광요턴 대표이사, 최우진 코리오 한국 총괄 대표, 울레 닐슨 (Ole Bigum Nielsen) 코리오 E&C 총괄이 부산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리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왼쪽부터) 송해영 조광요턴 중방식 사업부문장, 왕경춘알피 (Alfie Ong) 조광요턴 대표이사, 최우진 코리오 한국 총괄 대표, 울레 닐슨 (Ole Bigum Nielsen) 코리오 E&C 총괄이 부산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리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 코리오제너레이션(코리오)는 부산 강서구 소재 조광요턴(Chokwang-Jotun), 울산 남구 소재 GS엔텍(GS Entec)과 부산시 일대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조광요턴은 해상 구조물 도장 관련 자재 및 도장 작업 관련 업무를, GS엔텍은 부산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 제작 및 적시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광요턴은 부산 향토 기업 조광페인트가 노르웨이 요턴(Jotun)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다. 해상환경에 특화된 도료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해상풍력 구조물을 보호하는 선진 기술을 갖추고 있다.

GS엔텍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네덜란드 시프(Sif)사와 아시아에서 최초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노파일(Monopile) 제작 공법을 도입하며 해상풍력 사업에 진출했다.

모노파일은 대형 후판(두꺼운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이다. 해상에 고정해 풍력 발전기를 세우는 역할을 한다.

코리오는 지역 기반의 해상풍력 관련 기술을 갖춘 업체들과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부산에서 진행되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장비, 부품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계획이다.

또 부산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부산시의 기후변화대응 및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우진 코리오 한국 총괄 대표는 "부산은 이미 해상풍력사업의 조사, 설계, 조달 및 시공 등 사업 전단계에 걸쳐 관련 기업들이 폭넓게 포진해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청사포와 다대포 지역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 사업이 지역에 최대한의 이익과 혜택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