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브이티, 4분기 최대 실적 전망"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햐나증권은 5일 브이티에 대해 4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브이티는 전일 악성루머 유포로 장중 29% 하락하는 변동성을 보였다"면서도 "이는 분식회계·한정의견 의혹을 근거없이 제기한 악성 코멘트에 의거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브이티는 "사실 무근"이라며 장중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취득(30만주·약 49억원)을 발표했다.
그는 "우선 브이티는 2021년과 2022년 재무제표 적정의견을 받았으며, 지난해 상반기 또한 외부감사인의 검토를 득했고, 이후 회계적 이슈는 전무했다고 소명하고 있다"면서 "또 과거 금융당국으로부터 회계관련 지적을 받은 바 없음을 밝히고 있으며 악성 루머 가능성을 일축했다"고 설명했다.
브이티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887억원, 영업이익은 160% 늘어난 186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168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이는 화장품 부문의 이익체력 상승 및 자회사(큐브엔터)의 호실적에 기인한다"며 "브이티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200억원, 78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2%, 7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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