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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불법촬영 감지…성동구, 안전한 공중화장실 조성

등록 2024.06.16 16:14:19수정 2024.06.16 17: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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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oT 기반 스마트 통합 솔루션' 설치

AI 알고리즘으로 위험상황 빠른 감지

[서울=뉴시스]공중화장실 스마트 솔루션 제품.

[서울=뉴시스]공중화장실 스마트 솔루션 제품.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성동구가 공중화장실에 '인공지능융합기술(AIoT) 기반 스마트 통합 솔루션(Savvy)'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AIoT 스마트 통합 솔루션' 제품이 조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1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비식별 데이터를 활용해 화장실에 머무르는 사람의 이상행동을 적외선 센서를 통해 실시간 감지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불법촬영이나 낙상 등의 위험상황 발생 즉시 관리자 및 경찰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발송한다.

범죄 사후에 대처하는 것이 아닌 범죄행동 자체를 사전에 감지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노인이나 건강 약자의 낙상 감지 등을 통해 응급상황까지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oT 스마트 통합 솔루션은 성동구 전체 공중화장실 가운데 여자화장실과 장애인화장실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총 168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중화장실 안전시설 설치 확대를 통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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