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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연구팀 연료전지용 촉매 개발, 논문 미 학술지 게재

등록 2024.06.29 09:08:45수정 2024.06.29 09: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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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호 교수팀, 나노화학 전공 오혜진 학생 등 참여

대구대 심준호 교수팀 학생 사진(오혜진,정소진)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대 심준호 교수팀 학생 사진(오혜진,정소진)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대학교 나노화학전공 4학년생인 오혜진 학생이 주도한 연구가 최근 미국화학회 학술지인 'ACS Omega'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29일 대구대에 따르면 오혜진 학생이 소속된 심준호 교수 연구팀은 연료전지의 산소 환원 반응용 환원극 촉매 개발을 위해 새로운 이중 금속 촉매인 CoCu@NC(CoCu-embedded N-doped carbon nanostructure)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효율적인 산소 환원 반응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제올라이트 이미다졸레이트 프레임워크(ZIF)를 이용한 비귀금속 촉매를 합성했다.

이 촉매는 기존의 백금 기반 촉매에 비해 뛰어난 내구성과 비용 효율성을 보였다.

이 촉매는 고온 열처리 과정에서 질소가 도핑된 탄소 나노구조체의 바깥쪽 껍질이 내부 금속을 보호하는 구조로 형성돼 높은 산소 흡착 능력을 발휘한다.

특히 CoCu@NC-750은 백금 촉매보다 향상된 반응성과 안정성을 보여 연료전지의 환원극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입증했다.

오혜진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연료전지 기술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는 8월 조기 졸업을 앞둔 오혜진 학생은 대학원에 진학해 관련 연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심준호 화학교육과 교수는 "오혜진 학생의 연구는 학부생 수준을 넘어서는 이례적 성과로 평가된다"며 "연구팀 소속 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끈기 있는 노력이 높은 수준의 연구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R&D) 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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