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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투출기관 사업·일반 감사 이원화…올해 6곳 종합감사

등록 2024.06.2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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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투자·출연기관 감사, 사업분야와 일반관리 이원화

올 총 6개 기관에 대해 종합감사 실시…"청렴서울 노력"

서울시청. (사진=뉴시스 DB). 2024.0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청. (사진=뉴시스 DB). 2024.06.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올해부터 산하 '투자·출연기관(투출기관) 감사'를 사업분야와 일반관리 분야를 이원화해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집중적이고 실질적인 감사 성과를 내기 위해서다.

시는 투자·출연기관 추진 업무를 '사업 분야'와 인사, 복무, 예산·회계 등 '일반관리 분야'로 구분하고 사업 분야는 시에서, 일반관리 분야는 투자출연기관의 자체 감사 부서에서 감사를 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서울시가  전 분야를 감사해 왔으나, 사업 성과보다는 일반관리 분야에서 발생하는 반복·고질적인 비위 지적에 감사를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이원화를 통해 사업 성과를 보다 꼼꼼하게 들여다 본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9년 신설한 공공감사담당관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24회에 걸쳐 투자·출연기관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총 6개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주택도시공사 종합감사 때에도 시와 대상 기관이 각 사업 분야와 일반관리 분야를 구분해 감사를 진행했다. 다만 자체 감사 실적이 부진할 경우 별도의 추가 감사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전날 마포구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열린 '제16차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감사협의회'에서 감사 이원화 전략에 따른 투자·출연기관의 자체 감사 기준을 소개하고, 이미 진행한 기관의 감사 성과를 공유했다.

박재용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투자·출연기관의 자정 노력은 곧 시민이 체감하는 서울시 청렴도와 직결된다"며 "청렴서울을 향해 투출기관과 뼈를 깎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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