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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 전예은 '음악 유희' 세계 초연

등록 2024.07.01 18: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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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상주 작곡가 출신 전예은의 '음악 유희'가 세계 초연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 무대에 '음악 유희'를 올린다.

'음악 유희'는 국립심포니가 위촉한 곡으로 일상적 경험을 매개로 작곡가의 위트와 재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총 3개 악장으로 '음악적 장난'이라는 상상을 펼치며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음악적 아이디어가 조화를 이뤄가는 과정을 담았다.

국립심포니는 '음악 유희'와 함께 엘가의 첼로 협주곡,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도 들려준다.

엘가의 '첼로 협주곡'은  드보르자크, 슈만의 작품과 더불어 낭만주의 첼로 협주곡의 걸작으로 꼽힌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쓰여진 곡으로 시대에 작별을 고하는 엘가의 우수와 회한을 담고 있다.

독일 명문악단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최연소 수석 단원으로 이름을 알린 세계적인 독일 첼리스트 얀 포글러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얀 포글러는 클래식 음악을 문학과 대중음악의 영역으로 확장해나간 음악가로 평가받는다.

공연의 대미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이 장식한다. 드보르자크가 런던 필하모닉 협회의 의뢰를 받아 작곡한 곡으로 비극적인 악상과 목가적인 선율으로 당시 체코의 비극적인 정치 상황을 그렸다.

체코 최대 오케스트라 슬로바키아 신포니에타의 명예 상임지휘자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가 포미엄에 올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를 이끈다.

스바로프스키가는 체코의 20세기를 대표하는 지휘자 바츨라프 노이만의 마지막 제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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