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구덕운동장 복합개발 주민설명회 4일 연다

안내자료 등 배부 계획

[부산=뉴시스] 부산시가 국토교통부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 신청에 제출한 구덕운동장 일대 재개발안 2024.06.26. (그림=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는 오는 4일 오후 7시 서구청 신관 4층 다목적홀에서 구덕운동장 복합개발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시는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 규모는 총 7990억원으로 1만5000석 규모의 축구전용 구장을 비롯해 체육·문화시설, 업무·상업시설, 주상복합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사업비 확보 등을 고려해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과 리츠 모델을 통한 사업 진행 방법을 적용했다.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활용할 시 250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방채 수준의 저금리(2.2~2.5%)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또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통합심의로 인한 행정 절차 간소화, 사업 기간 단축 등의 이점이 있다.

시는 이날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안내자료를 제작해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 배부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거주지 상관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앞서 이 사업에 포함된 아파트 건립 등을 두고 구민들은 지속적으로 반대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