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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5일 동중국해서 '군사훈련'…3번째 항모 해상시험과 연관

등록 2024.07.03 14:35:18수정 2024.07.03 17: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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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해사국도 항로 통제령 내려

[서울=뉴시스] 중국이 3일부터 5일까지 동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는데 이는 중국 세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호의 해상훈련과 연관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푸젠호가 지난 5월1일 상하이 장난조선소 부두를 떠나는 모습. <사진출처: 웨이보>2024.07.03

[서울=뉴시스] 중국이 3일부터 5일까지 동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는데 이는 중국 세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호의 해상훈련과 연관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푸젠호가 지난 5월1일 상하이 장난조선소 부두를 떠나는 모습. <사진출처: 웨이보>2024.07.0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3일부터 5일까지 동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는데 이는 중국 세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호의 해상시험과  연관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중국 저장해사국은 공지문을 통해 “3일 오전 4시(현지시각)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저장성 동쪽 해상에서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장해사국은 관련 수역을 발표하면서 “훈련 기간 관련 해역에서의 선박 통행을 금지한다”고 전했다.

다만 훈련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번 훈련은 푸젠호의 세 번째 해상 훈련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상하이해사국은 3일자 장커우의 한 항구에서 대형선박용 항로에 운행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2022년 6월17일에 진수한 푸젠호는 중국 첫 항모 랴오닝호, 두 번째 항모 산둥호와 동일하게 재래식 항모이지만, 함재기 이착륙을 위한 캐터펄트가 최초 탑재된다.

캐터펄트는 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장치다. 캐터펄트를 이용하면 함재기 출격 회수를 기존 스키점프 방식에 비해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푸젠호는 지난 5월1~8일 첫 해상시험, 24일~6월11일 두 번째 해상시험을 실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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