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한국·영국서 호평

[서울=뉴시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사진=EMK뮤지컬컴퍼니)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한국과 영국에서 동시 개막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이 양국에서 흥행몰이 중이다.

11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 이 작품은 영국 웨스트엔드 해롤드 핀터 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제작사는 "풋풋한 청춘 감성과 공감대를 일으키는 이야기로, 한국 공연 뿐 아니라 영국에서도 언론과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도 호평하고 있다. 런던 시어터(London Theatre)는 "감동적이고 진심 어린 만화 뮤지컬은 강력한 감정적 충격을 선사한다"며 "팝 록 넘버들이 감각적으로 눈에 띈다"고 했고, 왓츠온스테이지(WhatsOnStage)는 "매력적인 인물 묘사와 넘버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보했다.

'4월은 너의 거짓말'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으로, 음악 유망주들이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가는 가슴 뛰는 청춘 스토리를 그린다.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변해가는 스토리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 청량미 넘치는 무대, 섬세한 연기가 관람 포인트다.

이홍기, 윤소호, 김희재,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 이재진, 김진욱, 조환지, 박시인, 황우림 등 배우들의 열연에 "모두가 주인공인 극. 넘버 다 너무 좋고 배우님들 노래 최고”라는 관람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오는 8월25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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