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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라방 보는데…"사람이 뛰어내린 것 같아요"(영상)

등록 2024.07.18 00:00:00수정 2024.07.18 1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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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브 한강 라이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사람 뛰어내린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브 한강 라이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사람 뛰어내린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한강 다리에서 한 시민이 강물로 떨어지자 몇 분도 채 되지 않아 구조대와 경찰 등이 출동했다. 이 모습이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됐다.

1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브 한강 라이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사람 뛰어내린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서울 반포대교에서 사람으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다리 난간을 넘더니 한강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사건은 지난 16일 오후 11시 1분 37초께 발생했다.

영상에 따르면 10시 56분께 한 시민이 한강 다리 위 택시에서 내렸다.

이 시민은 다리 위를 걷다가 멈춰서길 반복하다 약 6분 뒤 난간을 넘어 한강으로 떨어졌다. 이후 1분도 지나지 않아 서울소방 반포 수난구조대가 빠르게 사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서울=뉴시스] 1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브 한강 라이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사람 뛰어내린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브 한강 라이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사람 뛰어내린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5분 뒤에는 다리 위에 구급차와 경찰차가 도착했다. 구조대원이 물속으로 직접 들어가 사람을 구해내는 듯한 모습도 담겼다. 10분 뒤 다리 아래에도 구급차가 도착하는 등 상황은 마무리됐다.

이 같은 장면은 유튜브 채널 '데일리서울 한강 라이브캠'을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데일리서울 한강 라이브캠은 2021년 12월 8일부터 한강의 경치를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이브캠 방송이다.

앞서 이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누군가를 위로하는 댓글도 달렸다.

해당 채팅창에서 한 누리꾼은 누군가의 극단 선택을 말리듯이 "누구나 다 그런 부분이 있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이 세상에서 목숨보다 소중한 건 없다. 제발 다시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적었다. 현재 이 라이브 방송의 채팅창은 닫혀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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