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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체코 30조 신규 원전 수주 '쾌거'…15년 만에 우수성 입증

등록 2024.07.17 20:55:58수정 2024.07.17 22: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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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EDF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30조원 규모…한수원, 최종 계약금액 협상

[두코바니(체코)=AP/뉴시스]지난 2011년 9월27일 체코 두코바니에 있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의 냉각탑 4개의 모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에드F 등 3개 에너지 회사가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의 최신 원자로를 건설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라고 체코 당국이 30일 밝혔다. 2022.11.30

[두코바니(체코)=AP/뉴시스]지난 2011년 9월27일 체코 두코바니에 있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의 냉각탑 4개의 모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에드F 등 3개 에너지 회사가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의 최신 원자로를 건설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라고 체코 당국이 30일 밝혔다. 2022.11.30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팀코리아가 체코 정부가 발주한 30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공식 선정됐다.

체코 산업통상부는 17일(현지시각) 열린 체코 공화국 정부 회의에서 프랑스전력공사(EDF)를 제외할 것을 발표했다.

팀코리아는 체코 두코바니 5, 6호기 건설을 위해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와 단독으로 협상권을 따낸 것이다.

우리나라 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전력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과 '팀코리아'를 꾸려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이번 수주를 위해 맞붙은 바 있다.

체코 정부가 추진하는 신규 원전 프로젝트는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220㎞ 떨어진 두코바니와 130㎞ 떨어진 테믈린에 각각 2기씩 총 원전 4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체코 정부는 1기 2000억 코루나(약 12조원), 2기 4000억 코루나(약 24조원)을 예상하고 있다. 최종 계약금액은 한수원과 향후 협상을 통해 결정될 방침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한국은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출 성공 이후 15년 만에 원전 산업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성과를 냈다.
[워싱턴=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체코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11. myjs@newsis.com

[워싱턴=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체코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11.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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