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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대백과사전, 상주박물관에 기증…유품 240여 점도

등록 2024.07.21 09:41:58수정 2024.07.21 09: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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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대백과사전 (사진=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첫 대백과사전 (사진=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상주박물관은 국내 첫 대백과사전 등 유품 245점을 기증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학원밀알장학재단에서 고(故) 김익달 회장의 유품과 회원들이 소장해 오던 출판물 등 245점을 기증받았다.

고인은 상주 출신 1세대 출판인으로 한국전쟁 당시 장학재단을 설립해 사회에 기여한 인물이다.

학원사를 설립해 우리나라 최초의 '대백과사전'과 '주부생활' 등을 간행했고 교육과 문화계에 기여했다.

김윤명 재단 이사장은 "기증자로서 뿌듯함을 느끼며, 고인이 남겨주신 문화유산을 개인보다는 고향 상주박물관에서 맡아 관리하는 것이 고인의 뜻을 널리 알리고 온전히 영구 보관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곳곳에 흩어져 있는 상주의 문화유산을 한 곳에 모으고, 향후 기증·기탁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하면서 이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유물 기증·기탁은 상주박물관 학예팀(054-537-5709)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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