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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일본 에듀테크 사업 본격화…AI 스피크 튜터 출시

등록 2024.07.25 08: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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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교육업체 이온(AEON)과 업무협약 체결

경험으로 공교육용 AI튜터 개발…B2B·B2G로 시장 확대

일본 교육업체 이온의 시게노 타카시 CEO(왼쪽에서 7번째)와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박상균 전무(왼쪽에서 8번째)를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LG CN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교육업체 이온의 시게노 타카시 CEO(왼쪽에서 7번째)와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박상균 전무(왼쪽에서 8번째)를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LG CN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LG CNS가 일본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LG CNS는 최근 일본 내 300여개의 직영 어학원을 운영하는 교육업체 이온(AEO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LG CNS는 일본 공교육용 영어회화 인공지능(AI)튜터 앱 구축, 'AI 스피크 튜터 2' 앱 리뉴얼, 이온 온라인 학습 운영 플랫폼 고도화, 온·오프라인 학습 데이터 통합 및 분석 등 이온의 모든 교육사업에 디지털전환(DX)기술을 심는다.

먼저 양사는 'AI 스피크 튜터 포 스쿨(가칭)' 앱을 신규 출시하고 일본 영어 공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일본은 2019년부터 일본 문부과학성의 기가스쿨 정책 일환으로 초·중교 학생들에게 1인당 1대의 노트북, 아이패드 등을 지급했다. 현재 단말 보급률이 99%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 기반의 영어회화 콘텐츠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 점에 착안해 LG CNS는 일본 성인 이용자에게 제공중인 'AI 스피크 튜터 2'를 초·중교 학생 대상으로 특화하고 'AI 스피크 튜터 포 스쿨'을 개발한다.

LG CNS는 이온 온라인 학습 플랫폼도 고도화한다. 이 플랫폼에는 강사 선택, 수업 예약, AI 레벨 테스트, 커리큘럼 관리, 학생 관리 등 기능이 있다. LG CNS는 AI, 빅데이터 기반의 학생·강사·학습 통합 데이터 관리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온은 수강생 개개인에게 꼭 필요한 일대일 맞춤형 학습과정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

LG CNS는 국내에서도 에듀테크 사업을 하고 있다. LG CNS는 교육출판 전문기업과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전무)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일본 에듀테크 사업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이온과 함께 일본 에듀테크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을 넘어 B2B(기업간 거래)·B2G(기업과 정부간 거래)로도 시장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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