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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면 잔잔한 대로 거세면 거센 대로"…서핑, 별게 다 행복

등록 2024.08.12 09: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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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핑, 별게 다 행복(사진=샘터 제공) 2024.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핑, 별게 다 행복(사진=샘터 제공) 2024.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내일은 내일의 파도가 온다."

책 '서핑, 별게 다 행복'은 남해에서 서핑을 배우며 삶의 안정감을 찾게 된 3년 차 서퍼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다.

서핑을 처음 배울 때 알아 두면 좋은 준비물부터 '한 파도에는 한 명의 서퍼만 타야 한다' 등 지켜야 할 에티켓, 서핑 숍 이용법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서핑을 배워 나가는 과정에서의 경험담과 파도를 기다릴 줄 아는 진정한 서퍼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풀어냈다.

저자는 "바다에서 기대보다 작은 파도를 만나더라도 혹은 파도를 잘 타지 못했더라도 괜찮다"며 "잔잔하면 잔잔한 대로 거세면 거센 대로 파도를 맞이하면 된다"고 전한다.

"파도가 고파서 단숨에 달려온 옆 동네 거제에서 12월의 첫 서핑을 시작했다. (중략) 한계를 시험하면서 조금 더 강해진 것 같은 기분, 진정한 서퍼에 한 발 더 다가선 기분이 들기도 하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여름을 기다리는 마음이 금방 지치게 되니까, 일종의 혹한기 훈련을 받는다고 생각하며 임하고 있다. 그렇게 담금질하다 보면 이듬해 봄도 금방 올 테고."(「겨울 서핑: 담금질의 계절」 중)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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