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뮤지엄 산, 우고 론디노네 개인전 12월1일까지 연장

등록 2024.08.22 15:05: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원주=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엄 SAN은 스위스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의 개인전 'BURN TO SHINE' 기자간담회를 8일 강원도 원주시 뮤지엄 산에서 갖고 조각, 회화, 설치 및 영상을 포함한 4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2024.04.08. pak7130@newsis.com

[원주=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엄 SAN은 스위스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의 개인전 'BURN TO SHINE' 기자간담회를 8일 강원도 원주시 뮤지엄 산에서 갖고 조각, 회화, 설치 및 영상을 포함한 4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2024.04.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뮤지엄 산(관장 안영주)은 우고 론디노네 개인전을 12월1일까지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6일 개막한 이 전시는 원래 9월18일까지였다.

뮤지엄 산에 따르면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의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전으로 펼친 이 전시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약 1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고 론디노네는 회화, 조각, 설치, 영상, 연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인간 존재와 자연에 대한 깊은 성찰을 표현해 온 현대미술가다.

이번 'BURN TO SHINE' 전시는 '수녀와 수도승(nuns+monks)' 조각 연작, '매티턱(mattituck)' 회화 연작, '번 투 샤인(burn to shine)'(2022) 영상 등 총 40여 점을 선보인다.
우고 론디노네 아트샵 굿즈 *재판매 및 DB 금지

우고 론디노네 아트샵 굿즈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 연장 배경은 미술관 전시장과 풍광도 한 몫한다. 여러 매체를 전방위로 다루는 작가의 작품을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뮤지엄 산 곳곳을 연결한 관람 방법이 색다르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총천연색 작품을 바라보며 전시 공간을 거닐고, 자연 속에 자리한 야외 정원의 풍경을 마주하는 과정에 몰입할 수 있어 좋다는 평가다.

‘세상에서 가장 큰 태양, 달과 별을 그려달라’는 작가의 요청에 따라 그림을 그려낸 1000여 명의 어린이들도 미술관을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너의 나이, 나의 나이, 그리고 태양의 나이(your age and my age and the age of the sun)>(2013-현재)와 <너의 나이, 나의 나이, 그리고 달의 나이(your age and my age and the age of the moon)>(2020-현재) 작품에 참여한 아이들의 드로잉은 전시 종료 후 작가 스튜디오로 보내져 아카이브에 보관될 예정이라 더욱 특별함을 자아낸다.

또한, <매티턱(mattituck)> 회화에서 영감을 받은 빅백과 <시계> 조각을 연상케 하는 미니 썬캐처(오브제의 일종)까지, 작품과 연계한 굿즈도 뮤지엄 산 웰컴센터에 위치한 아트샵에서 만나볼 수 있어 인기다.

[원주=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엄 SAN은 스위스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의 개인전 'BURN TO SHINE' 기자간담회를 8일 강원도 원주시 뮤지엄 산에서 갖고 조각, 회화, 설치 및 영상을 포함한 4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선보이는 작가의 최대 규모 개인전이다. 2024.04.08. pak7130@newsis.com

[원주=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엄 SAN은 스위스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의 개인전 'BURN TO SHINE' 기자간담회를 8일 강원도 원주시 뮤지엄 산에서 갖고 조각, 회화, 설치 및 영상을 포함한 4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선보이는 작가의 최대 규모 개인전이다. 2024.04.08. [email protected]


뮤지엄 산 관계자는 “’매일매일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숭고미, 반복되는 생명의 순환,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을 작품을 통해 함께 나누고 싶었다’라는 우고 론디노네의 메시지처럼, 사계절 다른 풍경을 자아내는 뮤지엄 전시 공간에서 작가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매력적인 전시”라고 전했다.

죽음과 부활의 끊임없는 순환을 반복하며 ‘빛나기 위해 타오르는’(BURN TO SHINE)는 신화 속 불사조처럼, 작가는 순환하는 삶과 자연,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끊임없이 성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