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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 145개 기업 선정…2차 모집 시작

등록 2024.08.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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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양육 친화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정보통신업, 10~29인 기업 참여 최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 1차 참여기업 모집 결과, 161개 기업이 신청해 14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나머지 16개 기업에 대해서도 서류보완 등 진행 중이며, 보완 완료 후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는 출산축하금, 자율 시차출퇴근제 같은 출산·양육친화제도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는 정책이다.

기업이 제도를 하나씩 실행할수록 포인트를 쌓고, 누적된 포인트에 따라 등급을 매겨 각 등급별로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서울시 일반용역 적격심사 가산점 부여 같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선정된 145개 기업들은 IT 기업부터 제조업, 건설업 등까지 여러 업종에 포진해 있으며, 기업 규모도 100인 이상의 큰 기업부터 5인 미만이 근무하는 아주 작은 기업까지 다양하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29.7%)이 가장 많았고,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1.4%), 제조업(18.6%), 도매 및 소매업(16.6%) 등이 뒤를 이었다.

규모별(상시근로자 기준)로는 10인~29인(30.3%)이 가장 많았고, 30인~49인(19.3%), 50인~69인(15.2%) 순으로 뒤를 이었다.

145개 기업들을 보면 ▲진입형(100P~499P) 121개사 ▲성장형(500P~999P) 21개사 ▲선도형(1000P 이상) 3개사로, 기업들은 등급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 2차 기업을 모집한다.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 제도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중소기업의 다양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서 더 많은 기업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곧 시작하는 2차 모집에도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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