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너머' 신인문학상에 송지영·이원정·안미혜
[서울=뉴시스] 제2회 '너머' 신인문학상 수상자. 왼쪽부터 송지영, 이원정, 안미혜(사진=한국문학번역원 제공) 2024.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제2회 '너머'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송지영과 이원정, 안미혜가 선정됐다.
2일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너머' 신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소설 부문에 송지영(캐나다)의 '조립 생활', 시 부문에 이원정(미국)의 '체리 토마토를 위한 망원경 외 4편', 수필·논픽션 부문에는 안미혜(미국)의 '꽃을 넣은 쿠키'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너머' 신인문학상은 전 세계에서 한글로 창작하는 작가들을 격려하고 디아스포라의 삶과 정신이 담긴 한글문학 작품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함께 서울에서 개최되는 시상식 참석 지원(항공·숙박 등), 디아스포라 문학예술 행사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수상작은 디아스포라 웹진 '너머'에 게재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10월1일에 열린다.
전수용 변역원장은 "'이번 수상자들은 각기 다른 배경에서 독창적인 이야기를 통해 문학의 보편적 가치를 증명했다"며 "번역원은 많은 디아스포라 작가가 자신의 목소리를 국제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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