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4억 달러 규모 해외 ABS 발행

[서울=뉴시스]8월 말 진행된 해외 ABS 발행 조인식에서 최재훈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코이치로 오시마 MUFG은행 솔루션 프로덕트그룹 글로벌 총괄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정태문 MUFG은행 아태지역 유동화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제공)2024.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신한카드가 4억 달러(약 5466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3월 6억 달러(약 8037억원) 규모의 해외 ABS 발행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발행으로 MUFG은행이 단독 투자자로 참여했다. 올해에만 10억 달러를 우수한 조건의 해외 ABS 조달에 성공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자산건전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신한카드는 시장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투자 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국내 조달 금리 대비 약 0.1% 이상 낮은 금리로 발행에 성공함해 조달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신한카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대내외 비우호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대외 신인도와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한 덕분"이라며 "신한카드는 향후에도 차입선 다변화와 조달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