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박민성·이선형, '태권도 학술경진대회' 최우수상

'MZ세대 성인태권도 참여자 유입 위한 정책적 마케팅 제언' 발표

[서울=뉴시스] 2024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 시상 후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한양대는 한양대 ERICA 예체능대학 스포츠과학부 박민성(23학번)·이선형(24학번) 학생이 지난달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2024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에서 대학생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학술경진대회는 기존 대학생으로 한정됐던 참가 대상을 대학원생(석사 부문)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태권도계에 대한 시각과 생각, 깊이 등에 대해 태권도계가 함께 고민하고 수용하자는 취지가 담겨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양대 ERICA 예체능대학 스포츠과학부 박민성, 이선형 학생은 'MZ 세대 성인 태권도 참여자 유입을 위한 정책적 마케팅 제언'을 주제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성인 대상으로 운영 중인 태권도장의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을 측정해 20대에서 40대 사이 성인 태권도 활성화 및 수련생 확대를 위한 성인 태권도장 컨설팅 정책 제안을 주제로 발표해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

박민성 학생은 "지난 여름 방학 내내 준비하며 힘들 때도 있었지만, 혼자가 아닌 함께였기에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평소 생각했던 체육계의 문제점을 현직자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나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선형 학생은 "처음 참가하는 학술대회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스포츠를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앞으로 더 고민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박민성 학생은 작년에 참가한 '2023 전국 대학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상으로 매우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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