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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변희재, 민경욱·국힘당협위원장·가세연 등 고발

등록 2024.09.05 11: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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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사진 = 소나무당 제공) 2024.09.0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사진 = 소나무당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정 기자 =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민경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 김세의·강용석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송 대표와 변 대표는 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민 전 의원과 가세연 대표 등에 정치자금법 위반, 사기,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두 대표는 고발장 제출 전 서울청 앞에서 "이들(민 전 의원, 가세연 대표 등)은 21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압도적 승리를 장담하다 대패하자, 이를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선거무효소송 제기를 위한 비용으로 지역구마다 6000만원씩 총 60억 상당 후원금을 강용석 개인구좌로 모금했고 이 후원금 중 2000만원을 민경욱에게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선거무효소송 목적으로 모집한 후원금을 민 전 의원 포함 100여명에 달하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에게 교부하거나 소송비용을 대납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거짓말로 모금 후원금 납부라는 재산상 처분을 했으므로 사기죄가 성립된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선거무효소송을 특정하여 모금한 후원금을 그 사용 목적에 위배하여 가로세로연구소의 운영비, 직원 회식비용 등에 임의로 사용했으므로 업무상 횡령죄가 성립된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대표는 "가세연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24일까지 슈퍼챗으로만 18억832만원의 수익을 거둘 정도로 유튜버로서의 영향력이 대단했다"며 "이런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국민들을 부정선거로 거짓선동하고, 거액을 모금해 유용한 행위는 강력히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위 사건과 같은 시기인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논란으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검사 10여명이 1년이 넘게 수사해 지금까지 정치적 보복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들은 "'이정근 녹취록'은 이정근의 알선수재 피의사실과 전혀 관련없는 민주당 전당대회 녹취록"이라며 "별건 수사로 정치보복 수사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더니 "이에 비해 이 사건은 자신들 스스로 공개방송을 통해 금품수수 과정을 공개한 것이므로 즉각적인 수사가 필요하다 할 것"이라며 "지금도 재판을 받고 있는 민주당 인사들과 형평성을 가늠하기 위해 이 고발장을 경찰청에 제출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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