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 3분기 적자지속…영업손실 23억원
금융 부문 역량 강화 투자 성공…4분기 보안 사업 부문 성장 기대
씨플랫폼 인수로 보안 및 IT 솔루션 부문 강화…회사 성장·실적 개선 노려
시큐센 CI(사진=시큐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아이티센 계열사 시큐센은 3분기 누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시큐센은 주력 사업인 금융 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인적 투자를 진행했고, 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큐센 관계자는 "4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보안 사업 부문에서의 성장을 기대하면서, 금융사 시스템 구축과 ITO서비스 사업 영역에서의 수주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 연구개발 중인 양자보안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연내 양자보안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큐센은 전 사업 부문의 역량 강화를 추진 중이다. 최근 IT 솔루션 전문 공급기업인 씨플랫폼을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씨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보안 부문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T 솔루션 공급 부문도 동반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정주 시큐센 대표는 "금융 부문 투자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추가 사업 수주 등으로 하반기 매출과 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씨플랫폼 인수를 통해 기존 보안 사업 외에도 IT 솔루션 부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실적 개선과 회사 성장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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