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아직 끝나지 않았다…논술·면접 학교별 일정은[2025수능]
16일부터 바로 논술·면접 레이스
면접·논술 전략…출제 경향 파악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인천 동구 동산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4.11.14. [email protected]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가 정리한 서울 주요 대학 면접 일정에 따르면 이틀 뒤인 16일부터 연세대 활동우수(인문/통합) 전형 면접이, 17일에는 활동우수(자연) 전형 면접이 진행된다. 22일에는 서울대(일반) 면접이 예정돼있다.
이어 23일에는 서울시립대의 학생부종합Ⅰ(인문)·기회균형Ⅰ(인문)·사회공헌·통합(인문)과 숙명여대의 숙명인재(면접형)·소프트웨어인재, 그리고 연세대의 국제형 면접이 치러진다. 24일은 서울시립대의 학생부종합Ⅰ(자연)·기회균형Ⅰ(자연)·사회공헌·통합(자연), 성균관대의 탐구형(자유전공) 면접이 진행된다. 29일은 서울대의 기회균형특별(사회통합)·지역균형 면접이다.
30일 면접은 건국대의 특수교육대상자·KU자기추천(이과대/공과대/사회과학대/부동산과학원/융합과학기술원/사범대), 경희대의 네어르네상스(인문), 숙명여대의 특수교육대상자, 중앙대의 CAU탐구형인재, 한양대의 면접형 일정이 진행된다.
12월1일은 건국대의 KU자기추천(문과대/건축대/경영대/생명과학대/KU자유전공학부), 경희대의 네오르네상스(자연), 성균관대의 과학인재, 중앙대의 CAU탐구형인재 면접이 이뤄진다.
논술은 16일과 17일에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16일에는 건국대의 자연·KU자유전공학부·인문사회 Ⅰ·Ⅱ, 경희대의 인문, 고려대의 자연, 서강대의 자연, 성균관대의 인문, 숙명여대의 자연대·사회과학대·법과대·경상대·미디어학부·의류학 논술 시험이 예고됐다.
17일에는 경희대의 자연·사회, 고려대의 인문, 서강대의 인문, 성균관대의 자연·자유전공·글로벌융합, 숙명여대의 문과대·가족자원경영학과·아동복지학부·영어영문학 전공 논술이 치러진다. 23일 논술 고사를 보는 대학은 이화여대 인문, 중앙대 자연, 한국외대 인문, 한양대 상경·인문 등이다.
면접·논술 전략은…출제 경향 파악이 첫 단계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기본 소양에 대한 평가로 주로 인성, 가치관, 세계관 등 대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평가한다"며 "단골 문제와 예상 문제에 대한 예시 답안을 만들어보고 지망 대학의 면접 방식에 맞춰 구술해 보는 실전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제시문 활용 면접의 경우 면접의 유형, 단골 질문, 영어 제시문 출제 여부, 자연계의 경우 수학과 과학 교과 지식의 측정 정도, 답변 준비 시간, 지망 대학의 교육 방침, 해당 학과의 설명이나 교과 과정 등을 점검해야 한다.
고등학교의 교과 과정 중 지망 학과와 관련된 부분은 기본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인문계는 윤리, 사회문화, 정치, 경제 등의 교과서 내용,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 교과 내용 중에서 자신의 전공 분야와 관련해 말하는 법을 익히면 좋다.
논술은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유형을 파악하는 게 1단계다. 김 실장은 "대학의 논술 시험은 문제 유형이나 질문 방식 등이 어느 정도 표준화됨에 따라 특정 유형의 논제들이 자주 나타난다"며 "기출문제를 통해 지원 대학의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유형들의 출제 원리와 채점 기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논술고사는 글을 통해 평가 받는 시험이다. 아무리 완벽한 답안을 머릿속으로 구상하더라도 이를 글로 표현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따라서 지원한 대학별로 제시하는 유의사항, 필기구, 답안 형식 등을 고려해 제한 시간에 맞춰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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